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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 자고 일어났는데 입에 벌어지질 않아요. 입을 벌릴 때마다 턱이 아프고 소리도 나고 아파요. 어떻하죠?
    A

    보통 'closed lock' 이라고 부르는 턱관절의 급성 디스크 증상입니다.
    턱관절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구조인 (소위 물렁뼈라고 표현하는) 관절 원판이 앞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우선 원인에 대한 분석과 진단이 우선입니다.
    당장 치과를 찾기가 힘들다면 가장 손쉬운 응급 처치법은 앞니로 두꺼운 물체 (풍선껌 등)를 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해도 급성으로 빠져나간 디스크가 어느 정도 회복되어 돌아옵니다.
    대신 원인 제거 없이는 재발하고, 턱관절 장애는 일생동안 조금씩 진행하기 때문에, 증상이 생긴 직후 즉시 치과에 내원하여 정밀한 진단과 장기적인 치료 계획를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 본치과의원 조희열 원장

  2. Q 치아우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A

    크게 네가지입니다.


    1) 우선 입안에 충치를 만드는 세균의 수를 낮추는 것입니다. 이러한 충치를 만드는 세균은 주로 아이들을 돌보시는 사람의 입에서 전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돌보시는 분의 입에 우선은 충치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입안을 자주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2) 둘째 설탕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 빈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한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훨씬 좋지 않습니다.

    
3) 셋째 흔히 말하는 치아에 코팅을 하는 것으로 어금니 씹는 부위의 많은 골짜기들을 실란트라는 재료로 홈메우기를 해서 음식물도 안끼고 세균과 치아가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4) 넷째로는 불소를 이용해서 치아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꿈꾸는 어린이 치과 김은아 원장님

  3. Q 불소도포는 해주는 게 좋은가요?

    A

    불소는 치아와 결합하여 충치 세균에 대한 방어력을 높여주고, 충치 세균의 성장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불소도포의 효과를 높여주는 방법은 불소치약의 사용으로 저농도의 불소를 자주 접촉시켜 주는 것이고 치과에서 시행하는 불소도포는 고농도의 불소를 치아의 모든 면에 꼼꼼하게 코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것입니다. 

    치과에서 시행하는 불소 바니쉬 도포는 충치 발생 위험이 높은 아이에게 3개월마다 하는 것이 추천되며, 충치가 없고 구강위생 상태가 좋은 경우는 6개월마다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꿈꾸는 어린이 치과 김은아 원장님  

  4. Q 수면치료는 위험하지 않은가요?

    A

    수면진정치료는 진정, 수면 효과가 있는 물약을 먹여 얕은 잠이 든 상태에서 치과치료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너무 어린 아이가 이가 많이 썩어서 치료할 양이 많으면 붙잡고 치료하자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치료 횟수도 늘어납니다.
    이런 경우 수면진정요법으로 치료하면 아이의 정서도 보호하고 치료의 질도 높이면서 내원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수면진정치료 시 아이는 몸이 나른해지며 잠을 자게 되는데, 전신마취처럼 고농도의 약제를 사용하여 아주 깊이 잠재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 도중에 깨서 울다가 다시 자는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들더라도 아픈 데가 있으면 깨고 불편하면 돌아누우려고 하는 반쯤 잠든 상태 정도를 목표로 합니다.
    이처럼 스스로를 지키려는 몸의 보호기능이 온전히 살아있는 상태에서 호흡이나 심박동 등의 신체 기본 기능을 기계로 살피며 시행하는 것이 수면진정법입니다.

    - 꿈꾸는 어린이 치과 김은아 원장님 

  5. Q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삐뚤삐뚤하게 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를 잘못 뽑아서 그런가요?

    A

    보통 턱의 크기에 비해 영구치가 크면 치아들이 자리 잡을 공간이 좁아 비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으며 최근엔 입안에 끼우는 형식의 교정기를 이용해 영구치가 나는 시기에 턱 앞부분을 조금씩 넓혀줘 이가 비뚤어지는 걸 막는 교정 방법도 있습니다.

    조기 교정은 턱뼈의 확장을 통해 치아가 나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영구치가 나고 있을 때 제 위치를 잡아주기 때문에 다 나온 뒤에 교정을 하는 것보다 재발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또한 턱이 자라는 시기를 이용하여 적절한 자리에 치아를 배치함으로써 차후에 이를 빼지 않고 치열교정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 꿈꾸는 어린이 치과 김은아 원장님 
     

  6. Q 한지 10년 된 금니가 구멍이 났어요. 아프진 않는데 그냥 써도 되나요?
    A
    오래된 보철물에 구멍이 난 경우 접착제가 용해되거나 노출된 치아의 우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사진, 임상검사 등을 통해 보철물과 치아의 상태를 평가하여 이미 우식이 발생하였거나 접착제가 녹고 있는 경우에는 보철물을 제거하여 치료를 해야 합니다.
    노출된 부위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고 특이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관찰을 하면서 계속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조영욱치과 조영욱 원장  
     
  7. Q 치과 기공사에게 이를 하면 안 되는 건가요?
    A

    치과 기공사의 업무의 범위와 한계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환자에 대하여 직접적인 치료행위를 할 경우 무면허 의료행위가 되어 법률에서 정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치과 보철치료의 경우 진단과 치료계획, 치주치료, 근관치료 및 발치 등의 보철 전 치료, 보철물 제작을 위한 치아삭제 및 인상채득, 적절한 보철물 설계 및 재료의 선택, 보철물의 시적 및 조정, 보철물의 장착 등의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임상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자격자에 의해 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 오히려 치아와 주위조직의 건강에 해로운 보철물이 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조영욱치과 조영욱 원장     

  8. Q 이가 빠진 부분에 꼭 이를 해야 하나요?
    A

    치아가 빠지고 나서 오랜 시간 방치를 하게 되면 주변에 있는 치아는 기울어지게 되고 반대편에서 물리던 치아 역시 이동하면서 빠진 치아의 공간을 침범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음식을 씹기가 불편해지고 빠진 치아를 수복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빠진 치아를 오랫동안 방치하기 보다는 적절한 보철치료를 통해 수복해 주어야 음식을 편하게 씹을 수 있게 되고 보기에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인접한 치아들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조영욱치과 조영욱 원장